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게임 관련 업종이 수혜를 입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유럽 국가들의 게임 이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관련 지출비용도 자연스럽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년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40.8%), PC 게임 (38.7%)의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앱코의 게이밍 제품들도 유럽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온 앱코는 최근 들어 PC 케이스, CPU 쿨러, 게이밍 마우스와 키보드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에서도 추가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 앱코의 유럽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PC 케이스, CPU 쿨러, PSU,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등을 포함한 앱코의 게이밍 제품들은 가격 대비 최고의 품질을 갖췄으며 특히 PC 케이스 제품들은 튜닝을 즐겨 하는 해외 마니아층 사이에서는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한편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국가 대표 게이밍 기어 브랜드 앱코는 해외 시장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에서의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고객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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