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어려움 해소위해
수수료 없이 판매·마케팅 제공
수수료 없이 판매·마케팅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중소기업 무료 방송 '1사1명품'을 확대 편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 커진 상황에서 월 1회 방송하던 1사1명품의 편성을 늘려 중소기업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1사1명품은 CJ오쇼핑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상생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판매와 마케팅을 제공해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J오쇼핑은 9월에만 3차례의 1사1명품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 3주에는 메딕콘의 바이오투(BIO2) 에어 마스크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 디바이스가 마스크에 붙어 있어 필터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마스크의 원단도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에어메쉬를 사용해 쾌적하다.
루컴즈의 미니 세탁기와 우포의아침의 통째로 짜낸 늙은 호박즙도 9월 4주에 론칭 예정이다. 미니 세탁기는 1~2인 가구와 아기 있는 집을 위한 3.2㎏ 용량의 소형가전으로 90도의 고온 삶음과 99.9% 살균 기능이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5중 안전장치도 장점이다. 호박즙은 좋은 토지에서 자란 100% 국내산 호박으로 만든 건강식품이다. 영양이 더 풍부하다고 알려진 늙은 호박만을 사용했으며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50도의 저온 공법으로 즙을 추출했다. 80㎖ 10포가 한 박스로 총 10박스 구성으로 판매한다.
메딕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 줄어 힘든 상황"이라며 "CJ오쇼핑의 1사1명품은 수수료를 받지 않아 중소기업들에게 지금 너무 필요한 방송"이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1사1명품 외 농촌기업을 위한 무료방송 '1촌1명품'도 2007년부터 운영 중이다. 국내 농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해 수수료 없이 판매해주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하루 30분씩 주 3회 방송하고 있다.
이호범 CJ오쇼핑 대외협력담당 사업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1사1명품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며 "더 다양한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