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살처분·수매 농장 사육돼지 재입식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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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인한 사육돼지 살처분 ·수매 농장의 재입식 절차를 진행한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달부터 경기, 강원 등 살처분 ·수매 농장 261호에 대해 재입식 절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9일 이후 11개월 이상 ASF가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중수본은 △농장 세척·소독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농장 평가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재입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가을철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인제 백두대간 지역으로의 확산 차단을 위해 기존 소양강 상류부터 진부령 구간(21km) 울타리를 복선화하고, 미시령 옛길(23km)을 따라 추가 노선을 설치한다. 소양강 이남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춘천 동면-가리산-인제 38대교 구간' 노선 설치도 추진한다. 멧돼지 폐사체 수색 인력을 증원(257명→352명)하고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미확인 지역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비무장지대(DMZ)와 접경 지역 주요 하천 30곳에 대한 환경시료(하천수, 토양) 검사와 너구리, 모기 등 ASF 매개 우려 동물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 전담 소독인력(165명)을 활용해 멧돼지 양성 개체 매몰지, 발생지점 주변 및 멧돼지 서식흔적(목욕장, 비빔목 등) 등 감염 우려 지역에 대한 소독도 늘린다.

농장 단위로는 소독 차량을 980여대 동원해 멧돼지 양성개체 발견지역부터 농장까지의 바이러스 이동 경로를 집중 소독하기로 했다. 특히 인제와 춘천 등 최근 새롭게 양성개체가 발견된 지역 10곳은 주변 도로 등 차량접근 가능지점까지 방역차량 8대를 즉시 투입하는 등 추가 발생지역 오염원 제거에 힘쓰기로 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ASF 살처분·수매 농장 사육돼지 재입식 절차 진행
지난달 12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의 한 양돈 농가에서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축산농가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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