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6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지만, 두 달 연속 한 자릿수대 감소율로 일부 회복했다는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0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조업일수가 1.5일 부족했지만 9.9% 감소한 39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 평균 수출은 3.8% 감소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었다. 다만 지난해 8월 감소율이 14%로 컸기 때문에 기저효과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16.3% 감소한 355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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