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극복 총력…국토부, 내년 예산 13%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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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국토교통부는 내년도 예산안(기금 포함)을 올해 50조1317억원보다 13.2% 증액한 56조724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예산은 올해 20조4963억원에서 23조1348억원으로 약 13% 증가하고 주택도시기금과 자동차사고피해지원기금 등 기금은 33조5901억원으로 올해 29조6354억원과 비교해 13.3% 늘었다. 한국판 뉴딜사업 예산은 올해 1조2000억원에서 내년 2조4000억원(기금 4000억원 포함)으로 2배로 늘린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5821억원을 투입, 국공립 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 1085동과 공공임대주택 8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물류산업 관련 예산은 올해 62억원에서 내년 319억원으로 5배 확대한다. 늘어난 예산은 중소택배업체 등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스마트물류센터 조성, 디지털 물류 실증단지 조성 등에 사용한다.

도로·철도·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사업에도 1조1577억원을 투입한다. 이 예산은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도로와 차량이 정보를 주고받는 첨단 도로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도로·철도의 교량이나 산 비탈면 등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시설물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모든 국토를 데이터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사업 예산도 892억원에서 1584억원으로 증액한다. 이를 통해 자율차, 드론 등 신성장동력 산업 기반을 닦는다.

한국판 뉴딜사업에 포함된 스마트시티 예산도 올해 1342억원에서 내년 2061억원으로 늘린다. 그동안 2% 수준으로 증액했던 국토·교통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올해 5247억원에서 내년 6006억원으로 증액해 14.5% 확대한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의 선형을 개선하는 사업 등에도 1482억원을 사용한다. 일상생활에서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 조명설치, 도로변 보도 설치 등 생활 SOC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공공주택 22만호 공급을 위한 기금 투자를 올해 16조6000억원에서 내년 19조1000억원으로 늘린다. 정부는 내년에 공공임대주택 15만호, 공공 지원주택 4만호, 공공 분양주택 3만호 등 22만호를 공급한다. 무주택 실수요자 지원을 위한 주택 구매자금 융자와 전·월세 자금 융자 지원을 위한 기금 투입 규모도 올해 9조4000억원에서 내년 10조7000억원으로 확대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코로나 위기 극복 총력…국토부, 내년 예산 13% 증액
정부가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공주택 22만호를 공급하기 위한 주택 기금을 올해 16조6000억원에서 내년 19조1000억원으로 늘린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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