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훈풍에 작년 SW산업 `고공행진`

연매출 300억대 기업 34곳 늘어
500억대 클럽 총매출 26% 급증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클라우드 훈풍에 작년 SW산업 `고공행진`
2020년 SW천억클럽 조사 결과.

<자료:SW협회>

클라우드 훈풍에 작년 SW산업 `고공행진`
2020년 SW천억클럽 조사 결과.

<자료:SW협회>


클라우드가 전체 IT·SW(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견인한 데 힘입어 작년 연매출 300억원 이상 SW기업이 전년보다 37곳 증가했다.

한국SW산업협회(회장 이홍구)가 1일 발표한 '2020년 SW천억클럽'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연매출 300억원 이상 SW기업은 총 284개사로, 2018년의 247개 사에서 15% 늘어났다. 이들 기업의 매출 총액은 74조5717억원으로, 2018년 63조2000억에서 17.8% 증가했다.

SW천억클럽은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조, 5000억, 1000억, 500억, 300억 등 구간별로 집계하는 자료로, SW협회가 2013년부터 조사해 내놓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500억 클럽 총매출이 5조1000억원으로 전년의 4조1000억에서 26.2%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500억 클럽 기업 수는 2018년 59개에서 작년 73개로 늘었다. 조 클럽은 37조5000억원으로, 전년의 30조에서 25% 늘어났다. 기업 수는 10개에서 12개로 증가했다. 300억 클럽은 80곳에서 95곳으로, 1000억 클럽과 5000억 클럽은 각각 89개에서 94개, 9개에서 10개로 늘었다.

종사자 수는 △조 클럽 3만6662명 △5000억 클럽 1만3265명 △1000억 클럽 5만2130명 △500억 클럽 1만6508명 △300억 클럽 1만4705명으로, 총 종사자는 13만3270명으로 집계됐다. 업종 구분을 막론하고 클라우드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실적 상승세가 뚜렷했다. 업종 평균매출은 클라우드와 연관된 패키지SW가 1400억원으로, 2018년의 990억원에 비해 41.7% 늘었다. 임베디드SW는 1000억원으로 2018년의 740억원에서 36%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에는 패키지SW 개선과 통합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수요 증가 등 관련 서비스들의 확산이 가중되면서, 연관된 SW기업들의 매출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컨설팅 기업은 평균 1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클라우드 컨설팅을 제공하는 메가존클라우드가 3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패키지SW 분야는 클라우드SW를 비롯해 금융·핀테크,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 패키지SW 기업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임베디드는 스마트카드,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홍구 한국SW산업협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국내 SW시장은 약진했다" 면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안정된 SW기업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고, 새롭게 성장하는 중소·벤처 SW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산업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