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도 해외주식 투자 급증

2분기 기관투자가 해외증권투자액 185억달러 증가
주식잔액 129억달러 급증, 자산운용사 주도
보험사 채권·코리안페이퍼 투자 감소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주식 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6월 말 현재 30364억달러(약 398조원)로 집계됐다. 3월 말(3179억달러)보다 5.8%(185억달러) 증가했다.

투자 주체(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169.4억달러)와 외국환은행(+19억달러), 증권사(+7.3억달러)의 투자 잔액이 늘었다. 반면 보험사는 11억달러 줄었다.

투자자산 중에서는 외국 주식 잔액 증가 폭이 128.8억달러로 가장 크게 늘어났다. 주요국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외국 주식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2분기 미국, EU, 일본의 주가는 각 17.8%, 16%, 17.8% 뛰었다.

기관별 주식 잔액을 보면 자산운용사가 1035.4억달러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보험사(59.6억달러), 증권사(41.3억달러), 외국환은행(15.4억달러) 순이다.

외국 채권도 54.7억달러 늘어났다. 자산운용사(897.3억달러)와 외국환은행(175.1억달러)가 채권 비중을 늘린 데 비해 보험사와 증권사의 해외채권 투자 잔액은 감소했다.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코리안 페이퍼)도 1억달러 불었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기관투자가도 해외주식 투자 급증
(자료 = 한국은행)

기관투자가도 해외주식 투자 급증
(자료 = 한국은행)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