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하동·합천 등 11개 지자체를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부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충족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읍·면·동을 기준으로 피해조사를 해 추가 선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남부지방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수습지원을 위한 2차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재가했다"며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곡성·담양·화순·함평·영광·장성군과 나주시, 경남 하동·합천군 등 11개 지자체"라고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로써 1차 7곳, 2차 11곳 등 18개 지자체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며 "특히 이번 2차 선포는 지자체 건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직후에 행안부가 긴급 사전 피해 조사를 실시해 선포 기준액 초과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해 이뤄졌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는 경남 하동·합천군과 전남 구례, 충남 천안의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과정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통한 지원을 언급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현장 방문일정 당시 KTX 안에서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어쨌든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특별재난)지역을 선정할 때, 시·군 단위로 여건이 안 돼도 읍·면·동 단위까지 세부적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향후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충족 여부가 불확실한 지역은 읍면동을 포함한 피해조사를 통해 추가 선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시가 급한 피해 국민들에게 문재인 정부는 속도감 있게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남부지방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수습지원을 위한 2차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재가했다"며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곡성·담양·화순·함평·영광·장성군과 나주시, 경남 하동·합천군 등 11개 지자체"라고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로써 1차 7곳, 2차 11곳 등 18개 지자체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며 "특히 이번 2차 선포는 지자체 건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직후에 행안부가 긴급 사전 피해 조사를 실시해 선포 기준액 초과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해 이뤄졌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는 경남 하동·합천군과 전남 구례, 충남 천안의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과정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통한 지원을 언급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현장 방문일정 당시 KTX 안에서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어쨌든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특별재난)지역을 선정할 때, 시·군 단위로 여건이 안 돼도 읍·면·동 단위까지 세부적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향후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충족 여부가 불확실한 지역은 읍면동을 포함한 피해조사를 통해 추가 선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시가 급한 피해 국민들에게 문재인 정부는 속도감 있게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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