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디지털 인재` 확보 속도내는 인터넷은행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토스뱅크, 데이터분석가 등 채용
카뱅도 48개 부문에서 수요
보험업 진출위한 인력채용 지속
개발자들 한정돼 업체 경쟁
`디지털 인재` 확보 속도내는 인터넷은행
<사진=토스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제3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선정된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들이 디지털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확장과 함께 디지털 전환, 플랫폼 고도화 등으로 각 은행의 정보기술(IT)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시 채용 등을 통해 인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0일부터 토스뱅크의 데이터 분석가(Data Analyst)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데이터 분석가는 데이터 마이닝 및 탐색적 데이터 분석(EDA), 지표 설계, 데이터 로깅 및 테스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토스뱅크와 함께 토스도 이 부문의 인력을 채용한다.

토스는 지난해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받고 현재 토스뱅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토스는 이와 관련 필요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도 프론트엔드(Frontend), 애플운영체제(iOS), 안드로이드, 서버, 풀스택(Full Stack),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6개 부문의 신입 및 3년 이하 경력 개발자 공채를 뽑기도 했다.


성장 궤도에 올라선 카카오뱅크도 iOS 개발자 대규모 채용을 비롯해 딥러닝 엔지니어, 서버사이드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링 담당자, 뱅킹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개발자, 데이터엔지니어,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등 총 48개 부문의 인력을 채용 중이다. 최근 유상증자를 마친 케이뱅크도 빅데이터분석·서비스 담당자 채용 등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의 보험업 진출을 위한 인력 채용도 계속되고 있다. 토스 계열사 토스인슈어런스와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페이는 올해말까지 보험 관련 인력을 채용한다.

이처럼 인터넷은행들이 신사업 확장과 함께 플랫폼 고도화 등으로 IT 전문 인력 수요가 늘어나자 인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기존 금융사들도 데이터 3법(신용정보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도입 등으로 펼쳐질 데이터 기반 금융업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서면서 경쟁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회사들의 전문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비해 개발자 풀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금융회사 간의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