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반 자율주행 지원 테스트베드 내년초까지 구축
대구시는 이 사업을 통해 내년초까지 6개월간 대구테크노폴리스 지역과 수성알파시티 내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사업을 통해 영상돌발상황검지기, 노변장치, WAVE 단말기, 센터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관제시스템 네트워크 구성, 수집 데이터 연계 등 센터 시스템도 구축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위해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을 강화해 왔다. 그 핵심기술 중 하나인 V2X는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 △차량과 보행자(V2P) 등 자동차가 자율주행을 하기 위해 도로 상의 다양한 요소와 소통하는 기술이다.
V2X가 구현된 도로에서 자동차는 신호등, 중계기 등 교통 인프라를 통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게 된다. 또 자동차가 차선을 변경하거나 충돌할 때, 사각지대가 나타나는 경우 등 돌발 상황을 자동차에 알려줘 더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현대오토에버는 이 사업에 5G 인프라를 도입, 자율주행 지원 테스트베드를 견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과 K-시티, 고속도로 C-ITS 실증 등 C-ITS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대구시가 자율주행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차 기반 미래 교통솔루션 제공 사업 확장에 발맞춰 자율주행 지원 융합기술 플랫폼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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