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1974년 12세 나이로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제1회 한국가요제에서 함중아 작곡의 CM송 '종소리'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대표작에는 김현준의 오리지널 원곡을 리메이크한 '아, 대한민국' 가수 싸이가 리메이크한 '환희' 등이 있다.
주로 광고노래와 만화영화 주제가 등을 불러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하다 1982년 그런사람이 나는 좋아로 본격적인 가수의 삶을 살았다.
1983년 '아, 대한민국'이 히트를 치면서 스타덤에 올라 전성기를 구가했다.
특히 1986년 영화 '외인구단'의 주제가로 삽입된 '난 너에게'를 부르면서 영화삽입곡으로는 두번째로 빅히트를 기록했다.
이은하를 제치고 데뷔이래 최초로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정수라는 미국에서 음악작업을 하던 시기에 "재벌의 아들을 몰래 낳아 500억을 받고 쫓겨났다"는 소문과 함께 "김완선과 동서지간이다"등 각종 루머에 시달리다, 언론과 방송을 통해 해명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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