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동네의원의 파업이 예고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개원의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해 14일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돌입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첩약 급여화, 공공의대 신설, 비대면 진료 도입 등 네 가지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일에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정책의 철회·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정부에 코로나19 비상사태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도 촉구했다.
의협은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개선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경우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1차 파업 후에도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2, 3차 파업도 고려하고 있다.
의협의 파업이 길어지면 진료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1차 의료를 담당하는 개원 의사들이 집단휴진을 하면 환자가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 산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파업에 가세한 상태에서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동네의원과 대학병원 모두에서 진료 차질이 벌어질 수 있다.
한편, 예비의사들인 전국 의대생들은 전공의 집단휴진이 시행된 7일부터 의사협회의 총파업이 예고된 14일까지 일주일간 수업과 실습을 거부하고 있다. 이들은 전공의들과 함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벌이고 있다.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정부의 '덕분에 챌린지'를 뒤집어 차용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9일 의료계에 따르면 개원의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해 14일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돌입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첩약 급여화, 공공의대 신설, 비대면 진료 도입 등 네 가지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일에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정책의 철회·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정부에 코로나19 비상사태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도 촉구했다.
의협은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개선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경우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1차 파업 후에도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2, 3차 파업도 고려하고 있다.
의협의 파업이 길어지면 진료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1차 의료를 담당하는 개원 의사들이 집단휴진을 하면 환자가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 산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파업에 가세한 상태에서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동네의원과 대학병원 모두에서 진료 차질이 벌어질 수 있다.
한편, 예비의사들인 전국 의대생들은 전공의 집단휴진이 시행된 7일부터 의사협회의 총파업이 예고된 14일까지 일주일간 수업과 실습을 거부하고 있다. 이들은 전공의들과 함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벌이고 있다.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정부의 '덕분에 챌린지'를 뒤집어 차용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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