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수 100점을 목표로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해야
이 조언에 따르면 현재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2입시는 학생부 종합 전형 감소와 정시 인원 증가가 핵심으로 언급된다.
이에 이 학원은 일반고 학생이라면 학교장 추천형태의 교과 전형 증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언 내용을 보면, 기존 수시 전형에서 교과 전형의 비율은 적지 않았다. 다만 수도권에 있는 대학은 주로 학생부 종합으로 학생을 선발하였고, 교과 전형의 대부분을 지방대학에서 선발하였다. 지난 해 실시된 학생부 종합 전형 실태조사의 결과 보고서에는 학생부종합으로 지방 학생들이 불리하기 때문에 지역 균형의 전형을 교과 중심으로 10% 이상 선발하도록 대학에 권유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학교장 추천 전형의 학생부 종합 전형이 학교장 추천 전형의 교과 전형으로 변경되었다. 이것이 학생부 종합의 인원이 감소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학원 측은 내다봤다.
이 학원 이희명 수입시연구소장은 "교과 전형은 일반적으로 특목고 학생들보다는 일반고 학생이 유리하다. 상위권 대학은 특목고 학생들과 일반고 학생들이 함께 경쟁을 하게 된다. 특목고 학생들이 지원하는 특기자 전형이 대부분 없어지다 보니 학생부 종합 전형은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 예상되며, 일반고 학생들은 교과 전형을 잘 활용하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과 전형 중에는 수능 최저가 있는 대학과 없는 대학이 있다. 수능 최저가 없다면 그만큼 경쟁률이 치열해져서 내신 커트라인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부평 수입시학원은 내신이 아주 좋은 편이 아니라면 수능 최저가 있는 대학의 교과 전형을 지원하는 전략을 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최저가 있다면 이를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 때문에 실질 경쟁률은 낮아지기 때문이다.
2022년에도 여전히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그러나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합격의 변수가 많은 편이므로 합불을 예측할 수 있는 교과 전형으로 안정권을 잡고, 나머지 대학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상향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도 내놓았다.
이 소장은 "현재 고 1, 2 학생들은 2학기 시험에 대비해 원점수 100점을 목표로 하는 내신 공부와 수능을 공부해야 한다. 원점수가 좋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의 학업역량 부분에서도 좋게 평가받을 수 있고, 틀린 문제를 통해 본인의 단점과 이를 극복하는 계획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생각보다 내신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이번 여름 방학 동안에는 수능에 대한 공부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 특히 수능의 경우 성적이 오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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