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42dot)은 모든 것을 연결하는 숫자 42에 애스터리스크(*, asterisk)를 줄여 표현한 닷(dot)을 더해 만들어졌다. 모빌리티에 관한 모든 답을 찾고자 하는 회사의 이념을 사명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포티투닷은 이번 리브랜딩을 발판 삼아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 개발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서비스와 기술 간 연결과 사업 제휴, 업무 협약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포티투닷의 사명 변경에 따라 자회사 역시 포티투에어(42air, 대표 헹크 구슨)로 이름이 바뀐다. 미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포티투에어는 자율주행 드론 기반의 딜리버리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해상 운송뿐만 아니라 도심물류, 항공 등 자율주행이 가능한 복합 운송 네트워크를 유모스를 통해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송창현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짧은 기간 코드42가 그려온 혁신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앞으로 포티투닷의 시대를 준비하는 첫 이정표와 같다"면서 "유모스 기술과 서비스들이 세상에 소개되기 전 포티투닷만의 색깔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유모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매력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티투닷은 네이버랩스 CEO이자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작년 3월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설립 이후 총 470억 규모의 투자액을 유치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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