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리 사회 장애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화된 지 이제 갓 2년을 넘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의 경우, 코로나 이전부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강사, 특히 장애인 당사자들이 많아 문제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2020년 상반기를 통틀어 월 평균 채 1회도 출강하지 못하는 강사가 태반이지만 강사 개인이 활로를 찾기에 어려움이 많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정보도 매우 한정적인 탓이다.
이러한 현실을 함께 극복해 나아가기 위해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원장 김영웅)이 오는 8월 22일 토요일 오후 1시,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 2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 시대, 장애인식개선 강사 생존 전략> 특강을 진행한다.
1부는 지체장애인으로 10여 년간 1천여 회 이상의 기업강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실천경영연구소 백금기 소장이 강연에 나서, '간절한 목표가 인생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장애인 강사 및 장애인식개선 강사 지망생들에게 강렬한 동기부여를 제공할 예정이다.
2부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재단 강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강의 경력 20년의 김영웅 원장이 연단에 나서,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5가지 방법과 장애인식개선 강의 의뢰 많이 받는 노하우, 코로나 시대의 강사 생존법과 향후 장애인식개선교육 시장 전망'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김영웅 원장은 "코로나19로 직장내 장애인식개선 교육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시행 중이던 교육기관, 공공기관 대상 일반 장애인식개선 교육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자격 인증 기관이 강사 활동까지 책임질 수 없어 강사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 시대에 강사 모두가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방문기록,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 두기 원칙에 따라 좌석이 한정되어 선착순 100명만 수강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블로그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장애인 강사들이 다 함께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공존을 주제로 한 자리여서 장애인식개선 교육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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