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 7돌
'콤퓨-타 체육실' 기획 전시
'콤퓨-타 체육실' 기획 전시
홈페이지 캡처
넥슨 컴퓨터박물관(사진)은 개관 7주년을 맞아 기획 전시 '콤퓨-타 체육실'을 선보였다.
29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27일부로 개관 7주년을 맞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선보이는 '콤퓨-타 체육실'은 비디오게임 내 스포츠게임의 역사를 뉴트로(New·새로움과 Retro·복고를 합친 신조어) 스타일로 재해석한 전시다.
넥슨 컴퓨터박물관 측은 "'스포츠'는 '일에서 떠나서 놀다'라는 의미를 가진 '데스포르타르(desportar)'에서 파생된 단어로 스포츠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이번 전시는 협동과 경쟁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일상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전시 공간을 구성하는 스포츠게임은 총 3915명이 참여한 사전 설문을 통해 관람객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했다. '런 앤 건', '테크모 월드컵 '98' 등 한 때 오락실을 풍미했던 아케이드게임들과 '아타리 2600', '인텔리비전', '패미콤' 등 가정용 게임기로 출시됐던 초기 스포츠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매년 개관일 새로운 테마로 관람객을 맞이했던 '던전앤박물관' 행사는 올 한 해는 쉬어가는 대신 온라인 이벤트 '추억은 보글보글'을 진행한다. 박물관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을 이달 6일까지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7명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제주 특산물 애플망고를 선물한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되며 비단 스포츠뿐만 아니라 일상의 많은 부분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전시 공간에서 체험하게 될 협동과 경쟁의 즐거움, 승리의 쾌감이 지금의 일상에 대한 작은 위안과 기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병서기자 B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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