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전시車 40대’ 제네시스 수지…프리미엄 그 이상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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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제네시스 브랜드 전시장을 경기도 수지에 새로 오픈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외형에 치우친 프리미엄 서비스를 넘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이 건물은 연면적 4991㎡(약 1510평) 규모로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설계됐다. 먼저 적갈색의 외관이 눈에 띄었는데 제네시스 측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부식된 느낌을 내는 내후성 강판을 사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브랜드 가치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곳은 '제네시스 강남'에 이은 두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장이다. 전시 차량만 40대로 이 외에 인도차량 16대, 시승차량 19대 등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됐다.

전시차의 경우 1층에 1대, 2층과 3층에 각 7대, 4층에 9대가 배치되고 나머지 16대는 4층 규모의 '카 타워'에 전시됐다. 특히 카 타워의 모습은 마치 '설치 미술'을 보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는데 외관에 이어 내부에서도 예술적인 가치가 더해진 점이 인상적이었다. 1층부터 3층까지는 통유리로 이어진 개방형 구조로 탁 트인 시야감에 웅장함이 더해졌다.

입구에 들어서면 대형 제네시스 심볼과 함께 리셉션을 마주하게 된다. 이 곳에서 고객들은 안내를 받게 되며 가방이나 기타 짐 등을 맡길 수 있다.

1층의 넓은 전시 공간에는 50대 한정판인 G90 스타더스트 1대만이 전시돼 있었다. 제네시스 측은 고객들이 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심플한 미니멀리즘 콘셉트로 1층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전시장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빼곡하게 차량을 전시해 둔 것과 대비돼 제네시스가 고객에게 전하려 하는 메시지를 명확히 알 수 있었다.

1층에는 또 차량을 인도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로 '차량 인도 세레머니'를 도입했으며 전담 큐레이터가 구매 차량 언베일링, 멤버십 서비스 안내 및 가입, 주요 차량 기능 설명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G90에 한해서만 인도가 이뤄지고 있으며 편도 1시간 이내 거리에서는 리무진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2~3층에는 G70과 G80이 7대씩, 4층에는 GV80 6대와 G90 3대가 각각 전시돼 있었다. 각 층에는 차량 도어만 따로 떼 마치 작품처럼 설치해 놨는데 색상부터 옵션, 가죽 질감, 리얼 우드 등의 소재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또 7대의 차종이 모두 풀옵션이 아닌 트림이나 옵션을 달리해 고객들이 현실적인 눈높이에 맞춰 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4층에 전시된 G90의 경우 프라이빗 공간에 따로 전시돼 있었으며 두 개의 대형 LED 월스크린을 통해 영상 정보도 제공했다.

제네시스 수지에는 13~14명의 큐레이터가 상주해 고객들을 응대했고 각 층에는 2~3개의 고객 접견 테이블이 배치돼 있었다. 차량 구매를 위한 프라이빗 공간은 4층에 위치했다. 1층에서는 커피 등의 서비스가 제공됐고 2~4층에서는 고객이 직접 커피나 차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만 아이들을 위한 키즈 공간이나 골프용품 및 기타 악세사리 등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이 따로 없던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11월에 론칭했으며 지난달에만 1만3315대를 판매해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조만간 G70 부분변경 모델과 신형 SUV인 GV70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라인업 강화도 계획돼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차량 디자인에서 보이는 절제미와 간결함, 고급스러움이 전시공간 자체에서 드러나도록 디자인됐다"며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감성을 담았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르포] ‘전시車 40대’ 제네시스 수지…프리미엄 그 이상의 공간
제네시스 수지 1층에 전시된 한정판 모델 G90 스타더스트.<장우진 기자>

[르포] ‘전시車 40대’ 제네시스 수지…프리미엄 그 이상의 공간
제네시스 수지 1층에 전시된 한정판 모델 G90 스타더스트.<장우진 기자>

[르포] ‘전시車 40대’ 제네시스 수지…프리미엄 그 이상의 공간
제네시스 수지 4층에 전시된 G80.<장우진 기자>

[르포] ‘전시車 40대’ 제네시스 수지…프리미엄 그 이상의 공간
제네시스 수지 2층에 배치된 G70 도어.<장우진 기자>



[르포] ‘전시車 40대’ 제네시스 수지…프리미엄 그 이상의 공간
제네시스 수지 4층에 위치한 G80 전시공간.<장우진 기자>

[르포] ‘전시車 40대’ 제네시스 수지…프리미엄 그 이상의 공간
제네시스 수지 차량 인도 대기실.<장우진 기자>

[르포] ‘전시車 40대’ 제네시스 수지…프리미엄 그 이상의 공간
제네시스 수지 4층에 위치한 휴게공간.<장우진 기자>

[르포] ‘전시車 40대’ 제네시스 수지…프리미엄 그 이상의 공간
제네시스 수지 카타워(Car Tower).<장우진 기자>

[르포] ‘전시車 40대’ 제네시스 수지…프리미엄 그 이상의 공간
제네시스 수지 외관.<제네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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