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언택트로 일상을 컨택트하다 주제로 개최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는 VR, AR 기술들의 다양한 활용 분야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Seoul VR·AR EXPO(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가 "VR·AR, 언택트로 일상을 컨택트하다" 주제로 오는 8월 13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그 동안 VR AR 게임, 콘텐츠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면, 향후 다방면의 산업군에서 VR·AR 도입이 세부적이고 다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지난 14일,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3조 8천억원 가량 투입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산업을 미래의 먹거리로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VR·AR 기술 접목이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가 ▲교육 분야이다. VR·AR과 교육 서비스를 융합한 에듀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영상 강의에 비해 생동감 있게 수업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의료 분야도 두드러진다. VR 재활 훈련 프로그램은 환자에게 보다 높은 몰입감을 선사해 집중도 높은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 원격의료가 활성화 될 경우, 의료 서비스와 재활 치료에 VR, AR 기술을 활용하여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 ▲스포츠 분야에서도 VR 영화와 공연·스포츠 중계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동시개최 행사로 '언택트 테크쇼' 특별전이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와 경제 전 분야에 걸쳐 비대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언택트 테크쇼'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언택트, 뉴노멀이 되다' 대주제로 개최된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언택트 기술 및 서비스가 적용되는 솔루션 및 기자재 등을 선보인다.
연관 산업의 박람회 동시 개최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사무국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 기술 및 솔루션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총망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융합 산업 바이어 공유를 통해 양쪽 전시의 모든 참가업체 및 바이어에게 신사업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서울 VR·AR 컨퍼런스, 언택트테크 컨퍼런스, 온라인 수출상담회, 신작·신제품 발표회, 오픈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매년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는 컨퍼런스는 올해 8월 13일(목)부터 14일(금)까지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개최된다. 국내·외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뉴노멀(새로운 표준)' 중심에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신규 비즈니스 사례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8여개 세션이 펼쳐진다.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코로나 사태로 해외 판로 개척과 신규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우수 기업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100여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코트라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내 기업에게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Seoul VR·AR EXPO & 언택트 테크쇼'는 8월 10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현장 10,000원). 자세한 사항은 Seoul VR·AR EXPO 사무국 (주)메쎄이상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