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 정치 중립 논란에…靑 "청와대는 감사원 독립된 지위 가진다는 원칙 철저히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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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이 친원전 논리로 직권심리 회의를 이끄는 등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겼다는 주장과 관련해, 청와대는 27일 "청와대는 감사원법 제2조 1항에 있는 '감사원 직무에 관련해서는 독립된 지위를 가진다'는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사위원회에서 "저희가 드릴 답은 명확하다"며 "감사원법 제 2조 1항에 '감사원의 직무와 관련해서는 독립된 지위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월성 1호기 폐쇄 문제에 대해 묻는 추가 질문에도 "아까 드린 것과 동일한 답을 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6일 최 원장이 지난 4월 9일 감사원에서 열린 직권심리에 출석해 문 대통령의 낮은 대선득표율을 근거로 "대통령이 시키면 다 하느냐"고 발언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백 전 장관은 최 원장이 친원전 쪽의 일방적인 논리로 발언의 70~80%를 끌고갔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 원장이 정치 중립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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