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서 밝혀
"중간배당은 주주와의 약속"
"중간배당은 주주와의 약속"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하나금융그룹이 올해 하반기 10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에 나설 계획이다.
황효상 하나금융 리스크관리 총괄 부사장(CRO)은 23일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고정이하여신을 평가하는 등 회계기준에 적합한 이내에서 최대로 쌓았다"며 "하반기에도 1000억원 이상 충당금을 적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부사장은 "항공기금융을 일부 취급한 것이 아직 원금이나 이자유예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하반기에 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또 하반기에 악화되면 400억원에서 500억원 정도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에 대비해 5252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81억원 증가한 규모다.
순이자마진(NIM)은 하반기에는 저점을 기록하고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부사장은 "은행 금리성자산과 부채구조 상 하반기는 조금 더 내려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없다면 부채 리프라이싱 효과에 힘입어 하반기 중 저점을 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하나금융은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CFO)은 "창사 이래 15년간 이어온 주주와의 약속과 신뢰에 대한 책임을 다하자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황효상 하나금융 리스크관리 총괄 부사장(CRO)은 23일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고정이하여신을 평가하는 등 회계기준에 적합한 이내에서 최대로 쌓았다"며 "하반기에도 1000억원 이상 충당금을 적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부사장은 "항공기금융을 일부 취급한 것이 아직 원금이나 이자유예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하반기에 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또 하반기에 악화되면 400억원에서 500억원 정도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에 대비해 5252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81억원 증가한 규모다.
순이자마진(NIM)은 하반기에는 저점을 기록하고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부사장은 "은행 금리성자산과 부채구조 상 하반기는 조금 더 내려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없다면 부채 리프라이싱 효과에 힘입어 하반기 중 저점을 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하나금융은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CFO)은 "창사 이래 15년간 이어온 주주와의 약속과 신뢰에 대한 책임을 다하자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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