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가 급등 따라
[AP=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사진)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20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130억달러(약 15조5688억원)나 치솟으며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루 아마존 주가가 201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인 7.9%나 오르면서 베이조스의 보유 주식 평가액이 130억달러 늘어났다.
130억달러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가 만들어진 2012년 이후 개인 재산의 하루 증가액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아마존 주가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73% 올랐다.
이에 따라 베이조스의 현 재산도 1893억달러로 올해 740억달러나 늘어났다.
이혼 위자료로 아마존 주식 약 4%를 받은 베이조스의 전처 매켄지 베이조스의 재산도 이날 하루 46억달러가 늘어 세계 13번째 부자가 됐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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