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상반기 118만주 이상 투자
DB손보 지분 상반기 중 64만8853주 매입
DB손보 지분 상반기 중 64만8853주 매입
국내 주식 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올해 상반기 중 대형 손해보험주에 중점적으로 투자했다.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에 대한 손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생명보험업계보다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지분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은 대형 손해보험사로 꼽히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주식을 대폭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올해 100만주 이상을 매입해 지분율이 4%대에서 6%대로 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4월부터 5월 사이 메리츠화재 지분을 118만4942주 매입해 현재는 686만1026주를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주가가 4~5월에 주당 1만2400원에서 1만5000원대 선에서 움직인 것을 감안하면 한달간 170억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에 이어 국민연금은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지분을 크게 늘렸다. 특히 DB손보 주식을 4월부터 두달간 64만8853주를 매입했다. 이 때문에 DB손보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10.89%에서 11.81%까지 상승했다. 국민연금이 가지고 있는 DB손보 지분은 김남호 DB그룹 회장 지분보다 많다. 김남호 회장은 DB손보 주식을 637만9520주 (지분율 9.01%) 보유하고 있다. 창업주인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은 현재 DB손보 주식을 470만8500주 가량 (지분율5.94%) 보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5%이상 최대주주로 속해있다. 국민연금은 상반기 중 현대해상 지분을 17만8443주 매입했다.
6월 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현대해상 주식수는 913만8111주다. 보유 주식수를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손보업계 중에서 현대해상 주식수를 가장 많이 매입해왔다.
상반기까지 국민연금은 현대해상에 대해 10.22%의 지분율을 유지중이다. 국민연금은 2월부터 5월까지 삼성화재 지분을 83만1995주 매입했지만 6월에는 이 중 5만1795주를 매도했다. 6월말 기준 삼성화재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은 10.16% 수준이다.
국민연금이 국내 대형손보주에 상반기 중 투자한 금액은 총 279만2738주로 추산된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은 대형 손해보험사로 꼽히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주식을 대폭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올해 100만주 이상을 매입해 지분율이 4%대에서 6%대로 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4월부터 5월 사이 메리츠화재 지분을 118만4942주 매입해 현재는 686만1026주를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주가가 4~5월에 주당 1만2400원에서 1만5000원대 선에서 움직인 것을 감안하면 한달간 170억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에 이어 국민연금은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지분을 크게 늘렸다. 특히 DB손보 주식을 4월부터 두달간 64만8853주를 매입했다. 이 때문에 DB손보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10.89%에서 11.81%까지 상승했다. 국민연금이 가지고 있는 DB손보 지분은 김남호 DB그룹 회장 지분보다 많다. 김남호 회장은 DB손보 주식을 637만9520주 (지분율 9.01%) 보유하고 있다. 창업주인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은 현재 DB손보 주식을 470만8500주 가량 (지분율5.94%) 보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5%이상 최대주주로 속해있다. 국민연금은 상반기 중 현대해상 지분을 17만8443주 매입했다.
6월 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현대해상 주식수는 913만8111주다. 보유 주식수를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손보업계 중에서 현대해상 주식수를 가장 많이 매입해왔다.
상반기까지 국민연금은 현대해상에 대해 10.22%의 지분율을 유지중이다. 국민연금은 2월부터 5월까지 삼성화재 지분을 83만1995주 매입했지만 6월에는 이 중 5만1795주를 매도했다. 6월말 기준 삼성화재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은 10.16% 수준이다.
국민연금이 국내 대형손보주에 상반기 중 투자한 금액은 총 279만2738주로 추산된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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