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前한국은행 총재에게 고견을 듣는다] 문재인 캠프서 경제정책 자문위원장 맡아… 정부 역할·시장 자율의 조화 중요성 강조

박승 前한국은행 총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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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고견을 듣는다

박승 前한국은행 총재·前건설부장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실용적 입장에서 경제정책을 지향해온 원로 경제학자이자 전 경제관료다. 정부 역할과 시장 자율의 조화를 강조하는 시장주의자다. 한국은행 입행으로 시작해 관계와 학계에서 두루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1980년대 전두환 정부에서 한은 금융통화위원, 노태우 정부 때는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과 건설부(현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삼 정부에서는 대한주택공사 이사장, 김대중 정부 때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노무현 정부 때는 한은 총재로 경제정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캠프에서는 경제정책 자문위원장으로서 현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박 전 총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작년 모교(전북 익산 이리공고)에 7억 원을 기부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부금을 받은 장학재단에서 뒤늦게 밝힌 바에 따르면, 박 전 총재는 열악한 실업계 고등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데 써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박 전 총재는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하나금융지주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우리사회 취약계층을 보살피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현 정부의 멘토로서 위상과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작년 문재인 대통령 초청 원로경제학자 간담회에서는 경제 현안에 대해 가감없는 지적과 조언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갈등 해결과 미래 준비를 위해 만든 목요대화에도 참여하고 있다.

△1936년 전북 김제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뉴욕주립대 올버니캠퍼스 대학원 경제학 박사 △1961년 한국은행 입행 △1972년 同 조사부 차장 △1974년~1975년 사우디아라비아 한국경제고문단당 △1976년~2001년 중앙대 정경대학 경제학과 교수 △1988년 2월~12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1988년 12월~1989년 7월 제22대 건설부장관 △1993년~1996년 대한주택공사 이사장 △1999년 2월~2000년 2월 한국경제학회장 △2001년 2월~2002년 3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2002년 4월~2006년 3월 한국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의장 △2001년~ 중앙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2018년 7월~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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