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상권 살려내자] "젊은이 북적이는 매산로테마거리… 전통시장과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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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상권 살려내자] "젊은이 북적이는 매산로테마거리… 전통시장과 시너지 기대"
한성철 수원역 매산로 테마거리 회장이 지난 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 상인연합회 건물에서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황병서기자 BShwang@


풀뿌리상권 살려내자
한성철 매산로테마거리 상인회장


"'매산로 테마 거리'에 젊은 고객들이 북적이기 시작하면 인근 전통시장과 지하상가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매산로 테마거리 곳곳에 젊은 사람들이 와서 휴식을 취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공간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성철 수원역 매산로 테마거리 상인회장(사진)은 지난 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 상인연합회에서 진행된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선순환'을 강조했다. 2040세대들이 주로 찾는 매산로 테마거리 상권 구역이 살아나면 인근 전통시장인 매산시장과 역전지하상가 시장이 동시에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회장은 "매산로 테마거리는 술집 등이 발달한 상권"이라 면서 "해당 상권이 젊은이들로 북적이면 술집 등지에서 필요한 식자재를 인근 전통 시장인 매산시장에서 사오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역전 지하도 상가의 경우도 수원역을 통해서 매산로 테마거리로 오는 도중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함께 살아날 여지가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한 회장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수원시 등과 함께 추진하려던 수원역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잠시 중단된 상태다. 한 회장은 "중기부와 추진하는 르네상스 사업의 1차년도는 전통 시장인 매산 시장 등에 중점을 뒀다"면서 "올해는 매산로 테마거리 등에 좀 더 개보수를 하려고 했었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중단된 상태"라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이어 "이들 지역에 젊은이들이 와 오래 머무르게 만들 공간이 필요한 상태인데, 부족한 공간 부지를 구해 '포토 존' 이나 휴식 공간을 만들려고 추진 중이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인근 고동지구에 상가가 들어서고, 스타필드가 들어올 예정"이라 면서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상권이 변하는 만큼,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권이 들어서면) 불과 몇 년 안에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면서 "고객의 눈 높이에 맞춰 시설을 바꾸는 것이 급선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곳이) 구도심이다 보니, 편의시설과 같은 부분이 약하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땅이 많이 필요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르네상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전문가 등을 통해서 해답을 도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수원=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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