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VPN(가상 사설망),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환경 또는 화상회의 등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PC 화면을 통한 기업의 중요 자산 및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파수 스마트 스크린을 도입해 비대면 업무 시에도 PC 화면 상에 표시되는 민감한 데이터들의 무단 복사 및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스마트 스크린은 화면 보호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보안을 적용해 Prt Sc키, 캡처 프로그램, VDI, 화상회의 등을 통한 모든 화면 캡처 시도를 차단한다. 사용자 및 부서 정보, 문서 등급, 접속 IP 주소, 시간 등의 정보가 포함된 스크린 내 워터마크를 통해 사진 촬영으로 인한 정보 유출 시 출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부서 별 화면 캡처 시도 내역 조회가 가능해 임직원들의 보안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국한되지 않고, 화면 보호가 필요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할 수 있다.
강봉호 파수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업무가 일상화되면서 기업 및 기관들은 사내에서의 스마트폰 및 카메라 렌즈 보안 스티커 부착 등의 규제만으로는 더 이상 PC 화면을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며 "스마트 스크린으로 PC 화면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근본적인 보안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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