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년여만에 대출영업 재개

신용대출 3종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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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이달 말 자본 확충을 앞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대출 상품을 내놓고 영업 정상화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13일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일부 대출 영업을 중단한 지 1년여만이다.

이번 상품에는 한층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이 적용됐다는 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신용평가사의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정보를 접목했던 기존 방식에다 케이뱅크와의 거래내역 정보까지 더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한다. 소득정보 역시 평가등급을 더 세분화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법까지 적용해 상환능력이 검증된 고객에게는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최저 연 2.08%(0.5% 우대금리 적용 시)이며, 대출 최대한도는 2억5000만원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중 주요 은행의 모바일 직장인 대출상품의 최대한도가 1억5000만∼2억2000만원임을 고려하면 업계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신용 고객 등을 위한 '신용대출 플러스'도 출시됐다. 최대 한도는 5000만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3.82%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너스 통장 방식 대출 한도를 기존 상품(3000만원)보다 2000만원 올려 소상공인들이 자금 융통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설립을 주도한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대주주로 올라서지 못해 자금난을 겪어왔다. 이후 지난달 유상증자와 신주 발행을 통한 약 4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 계획이 확정됐다. 증자가 완료되면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9017억원으로 늘어난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케이뱅크, 1년여만에 대출영업 재개
<케이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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