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정보 수집해 통합조회 서비스 제공주체 모두 허가 신청해야"
인터파크홀딩스·다우데이타, 전자금융업자로 등록돼 있어
인터파크홀딩스·다우데이타, 전자금융업자로 등록돼 있어
둘 이상의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을 신청할 경우 컨소시엄 구성원 모두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금융당국은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마이데이터 허가대상에 대한 질의응답에서 "개인신용정보를 수집해 정보주체에게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는 모두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형식적인 제휴 관계라고 하더라도 이사회 참여 등의 방법으로 실질적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영위하는 경우에는 허가를 받아야 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한 인터파크홀딩스나 키움증권 등이 인터파크나 다우기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두 회사 모두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다.
전자상거래업체인 인터파크를 거느리고 있는 인터파크홀딩스는 지난 6월25일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업, 전자지급결제 대행업(PG), 결제대금예치업(Escrow) 등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인터파크홀딩스에 앞서 전자금융업을 등록했던 인터파크는 2009년과 2012년 관련 등록을 말소했다. 이를 감안하면 인터파크홀딩스 중심으로 전자금융업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는 과거 인터넷 쇼핑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사업으로 인터넷 은행 사업 진출 움직임을 보였으나 네이버와 함께 최종적으로 인터넷은행 진출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이후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이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전자금융업에 진출했다. 인터파크홀딩스를 통해 전자금융업에 진출한 인터파크그룹은 인터파크나 금융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은행에 진출했다가 고배를 마신 다우그룹 역시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우그룹은 다우데이타가 전자금융업자로 등록돼 있고, 키움증권이 금융투자회사로 계열사에 속해 있어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수행할 경우 시너지가 예상된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마이데이터 허가대상에 대한 질의응답에서 "개인신용정보를 수집해 정보주체에게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는 모두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형식적인 제휴 관계라고 하더라도 이사회 참여 등의 방법으로 실질적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영위하는 경우에는 허가를 받아야 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한 인터파크홀딩스나 키움증권 등이 인터파크나 다우기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두 회사 모두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다.
전자상거래업체인 인터파크를 거느리고 있는 인터파크홀딩스는 지난 6월25일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업, 전자지급결제 대행업(PG), 결제대금예치업(Escrow) 등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인터파크홀딩스에 앞서 전자금융업을 등록했던 인터파크는 2009년과 2012년 관련 등록을 말소했다. 이를 감안하면 인터파크홀딩스 중심으로 전자금융업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는 과거 인터넷 쇼핑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사업으로 인터넷 은행 사업 진출 움직임을 보였으나 네이버와 함께 최종적으로 인터넷은행 진출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이후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이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전자금융업에 진출했다. 인터파크홀딩스를 통해 전자금융업에 진출한 인터파크그룹은 인터파크나 금융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은행에 진출했다가 고배를 마신 다우그룹 역시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우그룹은 다우데이타가 전자금융업자로 등록돼 있고, 키움증권이 금융투자회사로 계열사에 속해 있어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수행할 경우 시너지가 예상된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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