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반기 신입 개발자 공채
매주 금요일에 채용설명회 진행
라인플러스·카카오페이·NHN
이달 경력직 개발자 공채나서
매주 금요일에 채용설명회 진행
라인플러스·카카오페이·NHN
이달 경력직 개발자 공채나서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고용감축, 구조조정 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채용을 늘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항공, 정유, 자동차, 여행 업종의 대표기업들이 줄줄이 비상체제에 돌입하며 감축경영에 나선 것과는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가 신시장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기술개발 수요가 많은 개발자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7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부활시킨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 전형을 지난해에 이어 올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하반기 공채 전형에 앞서 채용 설명회 격인 '네이버 디벨로퍼 오픈클래스 2020'을 대학 재학생 및 경력 2년 미만의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6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설명회를 진행한다. 특히 8월 말에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채용과 관련한 내용을 인사조직 리더가 직접 답해주는 '라이브 톡'도 실시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반기 정기 공채 규모는 아직 검토중이지만 작년처럼 좋은 신입 개발자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플러스도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경력직 개발자 공개채용에 나선다. '2020년 라인 경력 개발자 공개채용' 대상은 서버, 클라이언트, 웹 및 클라우드 관련 개발자다. 지원자는 메신저 플랫폼이 중심인 '라인플러스', 결제 및 금융 서비스가 중심인 '라인비즈플러스' 및 '라인파이낸셜플러스', 글로벌 캐주얼 게임 개발사인 '라인스튜디오' 등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도 서버, 안드로이드, IOS 등 총 7개 부문에서 80명의 경력직 개발자를 이달 중 채용한다. 온라인 테스트, 1·2차 인터뷰를 거친 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13일 선발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전형 기간을 서류접수부터 최종 합격까지 총 27일로 최소화했다.
게임을 비롯해 간편 금융 플랫폼 페이코(PAYCO)와 TOAST(기술), 벅스(음원), 티켓링크(예매), 코미코(웹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 중인 NHN도 지난달 30일까지 기술 부문 경력자를 공개 채용했다. 모집 부문은 크게 게임 플랫폼개발 및 기술PM, 머신러닝 및 딥러닝 개발, 데이터 사이언스 및 엔지니어링 등 총 13개 부문이다. NHN 관계자는 "원서 접수에서 통과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들어 기술 부분 경력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지난해보다 지원자들이 더 늘어난 만큼, 기술 경력자를 더 많이 뽑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주요 IT기업 개발자 채용계획 | |
구분 | 주요 내요 |
네이버 | - 올 하반기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 전형 예정 -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채용 설명회 격 '네이버 개발자 오픈 클래스' 접수 중 |
라인 | -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경력직 개발자 대상 공개채용 시행- 대상은 서버, 클라이언트, 웹 및 클라우드 관련 개발자 |
카카오 | - 이달 13일 서버·안드로이드 등 7개 부문에서 80명 경력직 개발자 채용 예정 |
NHN | - 지난달까지 기술 경력자 대상 원서접수 종료. 이달부터 채용 절차 시작 |
자료:각 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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