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동원F&B가 전사적 친환경 캠페인 '에코챌린지'를 통해 이달부터 환경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원F&B는 사내 임직원들이 스스로 친환경 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릴레이 챌린지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실생활 속에서 이면지 활용, 텀블러 사용, 분리수거 생활화, 잔반 줄이기, 화분 가꾸기 등을 실천하고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공유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로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동원F&B는 지난 3월 출시한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의 사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아이스팩과 달리 마실 수 있는 생수를 얼려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동원F&B는 자사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 제품의 포장재를 친환경 생분해 필름 '에코소브레'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에코소브레는 동원그룹의 국내 1위 포장재 전문 생산 기업인 동원시스템즈가 자체 개발을 통해 지난해 출시한 파우치 필름으로, 2년내 90%까지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에코챌린지(Eco Challenge)'는 '5R(Reduce, Replace, Redesign, Recycle, Restart)'의 행동 양식을 바탕으로 실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전사적 경영방침까지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실행하는 동원F&B의 사내 친환경 캠페인이다. 동원F&B는 유가공, 상온 HMR, 냉동식품 등 동원F&B에서 생산하는 식품 전반의 포장재를 줄여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에코 챌린지'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 실천하며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필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