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제공
[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이마트24가 단독 브랜드인 '꼬모(COMO)'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꼬모 와인은 와인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부터 와인 애호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것이 컨셉이다. 꼬모(COMO)라는 이름은 'ConvenientMoment'의 줄임말로, 와인을 즐기는 가장 편안하고 적당한 순간을 의미한다.
꼬모 브랜드의 첫 와인은 칠레산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750ml)과 이태리산 '꼬모 모스카토'(750ml)다.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은 칠레의 유서 깊은 와인 명가인 '운두라가'에서 만든 와인으로, 손으로 정성스럽게 수확한 포도를 사용해 발효 후 18개월을 숙성시킨 '리제르바(Riserva)급' 와인이다.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은 달지 않은 레드와인으로 잘 익은 과실향과 오크 숙성을 통해 얻은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육류요리, 치즈, 파스타, 매운 음식과도 맛의 조화를 잘 이룬다.
꼬모 모스카토는 이탈리아 와인 명가 '칸티'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포도 품종 중 하나인 모스카토 100%로 양조한 것이 특징이다. 꼬모 와인 2종은 각 9900원에 고급스러운 맛과 품질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 측은 와인을 대량으로 매입해 단가를 낮추고 유통사, 수입사, 산지별 유명 생산자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진폭을 축소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주류특화매장 확대와 매월 바이어가 추천하는 와인을 30% 할인 판매하는 등 와인 전문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주류특화매장에선 와인 80여개, 크래프트비어 10여개, 위스키 20여개 등 120여종의 주류를 판매한다. 지난해 2월 선보인 주류특화매장은 1년 4개월 만에 2000개를 넘어섰다. 이마트24의 지난 5~6월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와인 매출은 3배 이상(216.7%) 급증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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