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코로나19가 올해 글로벌 경제를 뒤흔드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전문가 10명 중 6명은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코로나19발(發)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내리면서 추가 인하 여력이 제한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고, 2024년 이후로도 지속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디지털타임스가 지난달 24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 간 국내 대학 경제학 교수, 국책·민간 경제연구기관 연구위원, 금융권 임원 등 경제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해 긴급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50명의 경제전문가 중 29명(58%)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 0.5%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답했다.
절반이 넘는 경제 전문가들이 이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0.5%까지 낮춘 상황에서 추가 인하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지난 5월 28일의 한은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다수의 위원들이 기준금리가 실효하한에 근접한 만큼 추가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다만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란 응답도 18명(36%)이나 됐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의 대부분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 14명(28%)은 2024년 이후로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2022년까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은 각각 12명(24%), 13명(26%)을 기록했다.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7명(14%)을 차지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코로나19발(發)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내리면서 추가 인하 여력이 제한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고, 2024년 이후로도 지속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디지털타임스가 지난달 24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 간 국내 대학 경제학 교수, 국책·민간 경제연구기관 연구위원, 금융권 임원 등 경제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해 긴급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50명의 경제전문가 중 29명(58%)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 0.5%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답했다.
절반이 넘는 경제 전문가들이 이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0.5%까지 낮춘 상황에서 추가 인하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지난 5월 28일의 한은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다수의 위원들이 기준금리가 실효하한에 근접한 만큼 추가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다만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란 응답도 18명(36%)이나 됐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의 대부분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 14명(28%)은 2024년 이후로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2022년까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은 각각 12명(24%), 13명(26%)을 기록했다.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7명(14%)을 차지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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