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47.3%, 하반기 고용시장 악화 전망
경제전문가들 절반 이상은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낮춰야 한다고 응답했다.
디지털타임스가 지난달 24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 간 국내 대학 경제학 교수, 국책·민간 경제연구기관 연구위원, 금융권 임원 등 경제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해 긴급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50%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더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 불황 속 최저임금까지 오르면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높아져 더 많은 실직자가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을 내포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고용시장 전망은 상반기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하반기 고용시장 전망에 대해 18명(36%)의 전문가들은 "조금 더 나빠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7명은 "매우 나빠질 것"이라면서 고용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평가를 했다. 반면 17명(34%)의 전문가들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취업전선에 뛰어든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고용전망이 나빠지면서 연봉 등에서 눈높이를 낮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고용전망에 대해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는 전망은 한명도 없었다. 어느 정도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은 한 자리수인 8명을 기록했다. 대체로 고용과 노동시장의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평가다.강민성기자 kms@dt.co.kr
디지털타임스가 지난달 24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 간 국내 대학 경제학 교수, 국책·민간 경제연구기관 연구위원, 금융권 임원 등 경제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해 긴급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50%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더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 불황 속 최저임금까지 오르면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높아져 더 많은 실직자가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을 내포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고용시장 전망은 상반기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하반기 고용시장 전망에 대해 18명(36%)의 전문가들은 "조금 더 나빠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7명은 "매우 나빠질 것"이라면서 고용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평가를 했다. 반면 17명(34%)의 전문가들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취업전선에 뛰어든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고용전망이 나빠지면서 연봉 등에서 눈높이를 낮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고용전망에 대해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는 전망은 한명도 없었다. 어느 정도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은 한 자리수인 8명을 기록했다. 대체로 고용과 노동시장의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평가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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