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내 집 마련…서울아파트 청약 당첨, 박근혜 정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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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두 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는 2014년 이후 6년 동안 서울 아파트 청약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23.0대 1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박근혜 정부 당시 서울 청약 경쟁률 13.3대 1과 비교하면 2배가량 높다. 올 들어 서울의 청약 열기가 더욱 과열 양상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격차는 이보다 더 벌어질 전망이다.

서울의 분양 시장이 과열된 이유는 아파트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작년 연말까지 분양한 물량은 3만1170가구에 그쳐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8400여 가구 줄었다.

기존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분양가 상승폭보다 컸던 것도 분양 시장으로 몰리게 한 원인으로 꼽힌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은 2017년 6월 3.3㎡당 1967만원에서 작년 12월 2845만원으로 44.6% 오른 반면 아파트 분양가는박근혜 정부 당시 3.3㎡당 평균 2185만원에서 2703만원으로 26.9% 상승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멀어진 내 집 마련…서울아파트 청약 당첨, 박근혜 정부 `반토막`
한 시민이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송파구 한강변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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