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견을 듣는다] 한국 자유주의 경제학계의 `거목`… 정부 비효율정책 거침없는 쓴소리

민경국 명예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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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고견을 듣는다

민경국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자유주의연구회 회장


민경국 교수는 한국 자유주의 경제학계의 기치(旗幟) 역할을 해왔다. 천부 인권으로서 '자유'를 연구하고 옹호해온 경제사상가이자 시장의 효율을 믿고 정부의 비효율성을 맹렬히 비판해온 비타협적 시장론자다. 민 교수의 학문적 토대는 고전적 자연법 사상과 능동적 인간관, 자유주의사상에 뿌리박고 있다. 존 로크, 칸트, 아담 스미스, 애드먼드 버크, 토크빌에 이어 하이에크로 이어지는 그의 사상적 사부(師傅)들을 떠올리면 쉽게 그의 면모를 파악할 수 있다.

민 교수는 1977년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공부하던 때 하이에크(Friedrich A.Hayek)의 오픈강의를 듣고 자유주의 경제학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하이에크는 사회주의의 맹점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경제학을 수치에 매몰된 공부가 아닌 철학, 정치학과 융합적(PPE; 필로소피 폴리틱스 이코노믹스)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설명에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민 교수의 박사학위도 존 롤즈의 정의론에 대한 연구였다. 민 교수는 30년 동안 경제학 강의를 하면서도 학제적 접근을 강조했다.

한국제도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지냈다. 자유주의연구회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다. 자유주의연구회에서는 5년째 매월 자유주의에 입각한 철학, 정치학, 경제학 관련 공개강의를 해오고 있다. 신문 칼럼,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자유주의 확산에 매진 중이다. 자유, 헌법, 시장경제 등에 관한 수십 권의 저작 및 번역서를 출간했다. '국가란 무엇인가'(2018년) '하이에크, 자유의 길'(2019년) 등은 스테디셀러다.

△1949년 충남 홍성 △1972년 서울대 문리대 졸업, 1980년 프라이부르크대학교 경제학 석사, 1984년 同 경제학 박사 △1985년~2015년 강원대 경제학과 교수 △1997년 3월~1999년 7월 산업경제연구소 소장 △1999년 9월~2002년 2월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회장△2003년 10월~2004년 10월 한독경상학회 부회장 △2007년 10월~2010년 3월 한국제도경제학회 편집위원장, 회장 △2016년 자유주의연구회 창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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