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디지털혁신 엔진 소개
포스코ICT, 협력 중기직원 대상
스마트팩토리 제어 기술 컨설팅
코오롱베니트, 파트너 사업 지원
원격 클라우드 비대면 테스트도
포스코ICT, 협력 중기직원 대상
스마트팩토리 제어 기술 컨설팅
코오롱베니트, 파트너 사업 지원
원격 클라우드 비대면 테스트도
포스코ICT 제공
코오롱베니트 제공
삼성SDS, SK㈜ C&C, 포스코ICT, 코오롱베니트 등 대형 IT서비스 기업들이 '기술나눔'을 통한 생태계 키우기에 나섰다.
이들 기업은 중소기업과 교육기관, 학생,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언택트(비대면) 기술교육과 솔루션 체험, 테스트 공간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IT기술 저변이 확장되면서 잠재고객과 우호적인 개발자·사용자 그룹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시장을 함께 키우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 엔진기술들을 소개하고, 무료체험도 할 수 있는 '마이 트라리얼' 서비스를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했다. 이 회사는 디지털 혁신 엔진을 4가지 플랫폼·서비스로 구분했다. AI·분석·사물인터넷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정제하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브라이틱스 IoT'와 수집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지능화하는 통합 AI 플랫폼'브라이틱스 AI'로 구성된다. 자동화·협업은 기업용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RPA', 기업용 챗봇 '브리티 어시스턴트', 기업용 메신저 '브리티 메신저'가 핵심이다. 과거보다 10배 이상 빠른 신원인증과 페이먼트, 유통이력 관리 등이 기능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도 최근 적용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회사는 클라우드·보안 영역에서는 기업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SDS 클라우드'와 통합 보안서비스 'SDS 시큐리티'를 공급한다. 특히 삼성SDS는 이달부터 브라이틱스 AI, 브라이틱스 IoT, 브리티 RPA, 넥스레저를 최대 90일 동안 클라우드 환경에서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무료 체험 솔루션을 늘려갈 예정이다. 체험신청 방법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사장)는 "회사의 핵심 기술과 플랫폼 역량이 집약된 엔진 플랫폼과 서비스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마이 트라이얼 서비스를 통해 많은 이들이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ICT는 협력 중소기업 직원들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자사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제어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기술 컨설팅도 제공해 스마트팩토리 관련 공동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뮬레이션센터는 자사 스마트팩토리 제어솔루션을 제철소 생산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현장에서 제어기술 기능 테스트와 실증, 시연, 기술교육 등을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포항과 광양 지역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실습 등 실무교육을 제공하며 스마트팩토리 인재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원격 클라우드 데모센터'를 오픈하고 파트너사들이 고객 프로젝트 현장에서 PoC(기술검증)와 BMT(벤치마크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솔루션 유통총판의 강점을 살려 파트너사들의 프로젝트 성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파트너사들은 고객과 함께 데모 인프라가 갖춰진 장소에 방문하거나, 프로젝트 현장에 구축하지 않고도 비대면 테스트를 할 수 있다. 원격접속이 가능한 장점을 활용해 파트너사 엔지니어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파트너사 방문 교육인 '찾아가는 세미나', 시내 교육시설에서 개최하는 '코오롱 아카데미' 등을 통해 원격 데모실습이 포함된 기술교육을 할 예정이다.
한현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원격 클라우드 데모센터를 통해 기술 노하우와 구축경험을 협력기업, 고객들과 공유함으로써 상생과 동반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 C&C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1일부터 '디지털 드림 아카데미'를 열고 IT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장년 퇴직자와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마케팅 트렌드와 이론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화시스템도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협력사 연구개발 직원을 대상으로 경력 30년차 사내 전문가가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국방 도면 전문가' 교육을 열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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