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IT부문 통합 논의도
디지털 혁신·고객중심 영업
조직 통합보험사 기준 재편
디지털 혁신·고객중심 영업
조직 통합보험사 기준 재편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생명보험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통합에 앞서 인적 교류를 실시했다.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물리적 통합의 핵심 과제인 재무와 IT 부문의 통합을 위한 논의도 이어갔다.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최고경영자, 주요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라이프 추진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회의는 화상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는 통합보험사 출범 1년을 앞둔 시점에서 분야별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물리적 통합의 중요한 부분인 재무 IT 통합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지급여력제도인 'K-ICS' 도입에 대비한 통합보험사의 자본 손익 지급여력 변동 규모를 확인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통합보험사의 핵심 인프라인 재무, IT 통합시스템 구축 진도율과 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확인했다.
'뉴라이프 추진위원회'는 인력 교류, 조직개편을 통한 화학적 통합 작업도 본격화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양사의 고객 마케팅 및 소비자보호를 담당하는 임원 2명을 각각 교차로 선임하고, 부서장급 3명을 포함한 약 40여명 규모의 인원 교류를 단행했다.
이어 고객 중심 조직체계, DT 추진동력 강화 관점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신한생명 김태환 DB마케팅그룹장(부사장보)와 원경민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상무)가 오렌지라이프의 고객유지트라이브장(부사장),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상무)로 이동했다. 오렌지라이프의 고객유지트라이브장이던 이기흥 부사장은 신한생명 DB마케팅그룹장으로, 유희창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상무)는 신한생명의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상무)로 옮겼다. 신한생명 허영재 GA사업팀장, 강대윤 보험금심사팀장, 오준석 오렌지라이프 원신한추진팀 파견 등은 각각 오렌지라이프 GA채널기기획부장, 보험금심사SMG 부장, 원신한추진팀 부장으로 역할을 바꿨다. 이에 맞춰 김병환 오렌지라이프 GA채널기획부장, 노태경 보험금심사SMG 부장, 조정섭 신한생명 글로벌사업팀 파견은 각각 신한생명 GA사업팀장, 보험금심사팀장, 글로벌사업팀장으로 수평 이동했다.
인적 교류와 함께 신한생명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조직인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으며 오렌지라이프는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한 Digital CX실(Customer Experience)을 신설했다. 앞으로 '뉴라이프 추진위원회'는 조직·업무 규정 통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양사의 조직 전체를 통합 보험사 기준으로 개편함으로써 실질적 하나의 회사로 구동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마라톤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막판 스퍼트"라면서 "내년 7월 출범하는 '뉴라이프'가 업계 최고수준의 자본 적정성과 Top 2 수준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 중심 영업 체계를 갖춘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최고경영자, 주요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라이프 추진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회의는 화상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는 통합보험사 출범 1년을 앞둔 시점에서 분야별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물리적 통합의 중요한 부분인 재무 IT 통합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지급여력제도인 'K-ICS' 도입에 대비한 통합보험사의 자본 손익 지급여력 변동 규모를 확인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통합보험사의 핵심 인프라인 재무, IT 통합시스템 구축 진도율과 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확인했다.
'뉴라이프 추진위원회'는 인력 교류, 조직개편을 통한 화학적 통합 작업도 본격화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양사의 고객 마케팅 및 소비자보호를 담당하는 임원 2명을 각각 교차로 선임하고, 부서장급 3명을 포함한 약 40여명 규모의 인원 교류를 단행했다.
이어 고객 중심 조직체계, DT 추진동력 강화 관점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신한생명 김태환 DB마케팅그룹장(부사장보)와 원경민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상무)가 오렌지라이프의 고객유지트라이브장(부사장),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상무)로 이동했다. 오렌지라이프의 고객유지트라이브장이던 이기흥 부사장은 신한생명 DB마케팅그룹장으로, 유희창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상무)는 신한생명의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상무)로 옮겼다. 신한생명 허영재 GA사업팀장, 강대윤 보험금심사팀장, 오준석 오렌지라이프 원신한추진팀 파견 등은 각각 오렌지라이프 GA채널기기획부장, 보험금심사SMG 부장, 원신한추진팀 부장으로 역할을 바꿨다. 이에 맞춰 김병환 오렌지라이프 GA채널기획부장, 노태경 보험금심사SMG 부장, 조정섭 신한생명 글로벌사업팀 파견은 각각 신한생명 GA사업팀장, 보험금심사팀장, 글로벌사업팀장으로 수평 이동했다.
인적 교류와 함께 신한생명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조직인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으며 오렌지라이프는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한 Digital CX실(Customer Experience)을 신설했다. 앞으로 '뉴라이프 추진위원회'는 조직·업무 규정 통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양사의 조직 전체를 통합 보험사 기준으로 개편함으로써 실질적 하나의 회사로 구동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마라톤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막판 스퍼트"라면서 "내년 7월 출범하는 '뉴라이프'가 업계 최고수준의 자본 적정성과 Top 2 수준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 중심 영업 체계를 갖춘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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