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창립 기념일(7월 4일)을 이틀 앞둔 2일 울산 본사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언택트 행사'로 진행됐다. 공단이 1980년 창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40년간 역사와 직원들의 희노애락 이야기를 담은 'KEA 40년사', 'K-히스토리' 영상을 상영했다.
이날 성과 창출이 우수한 모범직원 8명, 공공기관 경영평가 3년 연속 A등급 달성에 기여한 16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공단은 40주년을 맞아 울산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예술가와 사회적 기업이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에너지공단의 농구장과 풋살장 등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오픈 KEA', 친환경과 고효율 가전제품을 기부하는 '울산 공유 주방 기부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공단은 지난 1970년대 말 제2차 석유파동 이후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1980년 7월 4일 국가 에너지절약 사업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설립됐다.
김창섭 이사장은 "이번 40주년 기념 캐치프레이즈를 '국민 곁에 함께한 KEA 40년, 대한민국의 행복한 에너지가 되겠습니다'로 선정했다"며 "국민에 에너지로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첫째 줄 왼쪽 네번째)과 임직원들이 2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