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트러스트 지분 100% 매각 추진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일본계 J트러스트그룹이 알짜 계열사인 JT저축은행을 매각한다.
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J트러스트그룹은 JT저축은행 지분 100% 전부를 매각하기로 하고 잠재적 매수 후보자에게 투자설명서를 배포했다.
J트러스트그룹은 2015년 스탠다드차타드의 전신인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해 JT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꾸고 경기·전라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 성남시에 두고 있으며 광주, 전남 목포시에 각각 1개씩의 지점을 두고 있다.
J트러스트그룹이 인수할 당시 자산 규모가 7547억원이었던 JT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1조4164억원으로 두 배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이다.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은 11.18%, 연체율은 2.15%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J트러스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그룹 내 해외 법인을 지원하기 위해 알짜로 계열사로 꼽히는 JT저축은행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J트러스트는 일본계 금융그룹으로서 반감을 극복하고 한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배당 등 이익 회수를 피해왔지만, 동남아 해외 법인 지원을 위해 지난달 182억원 규모의 이례적 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J트러스트의 동남아 법인이 어려움을 겪자 JT친애저축은행 배당에 이어 JT저축은행을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JT저축은행 자체는 알짜 매물로 꼽히는 만큼 관심있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J트러스트그룹은 JT저축은행 지분 100% 전부를 매각하기로 하고 잠재적 매수 후보자에게 투자설명서를 배포했다.
J트러스트그룹은 2015년 스탠다드차타드의 전신인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해 JT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꾸고 경기·전라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 성남시에 두고 있으며 광주, 전남 목포시에 각각 1개씩의 지점을 두고 있다.
J트러스트그룹이 인수할 당시 자산 규모가 7547억원이었던 JT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1조4164억원으로 두 배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이다.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은 11.18%, 연체율은 2.15%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J트러스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그룹 내 해외 법인을 지원하기 위해 알짜로 계열사로 꼽히는 JT저축은행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J트러스트는 일본계 금융그룹으로서 반감을 극복하고 한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배당 등 이익 회수를 피해왔지만, 동남아 해외 법인 지원을 위해 지난달 182억원 규모의 이례적 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J트러스트의 동남아 법인이 어려움을 겪자 JT친애저축은행 배당에 이어 JT저축은행을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JT저축은행 자체는 알짜 매물로 꼽히는 만큼 관심있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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