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경기부양 1500조 쏟아붓는 중국 잡아라`...코트라, 中수출기업 지원 전략회의 온라인 개최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코트라(KOTRA)는 30일 온라인으로 중국지역 무역투자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5월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8조5000억 위안(약 1500조원) 규모 슈퍼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인프라, 소비, 민생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키로 해 우리 기업의 큰 수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코트라 측은 설명했다.

코트라는 회의에서 ▲중국 소비 진작책을 활용한 언택트(Untact) 마케팅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에 따른 중간재 진출 ▲중국 산업정책과 연계한 한중 기업 협력 ▲수요 맞춤형 투자유치 등 하반기 중국시장 '4대 전략'을 논의했다.

권평오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중국 현지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우선 코트라는 지난 4월 중국 6개 거점 무역관에 K-스튜디오를 구축했다. K-스튜디오는 화상상담과 왕홍 생방송 등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상설 비즈니스 공간이다. 소비재 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등 중간재 기업도 온라인으로 현지 바이어와 소통할 수 있다. 중국 무역관은 내수기업 1,000개를 지원해 수출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코트라의 상반기 중국지역 긴급 마케팅 금액 중 80%는 자동자부품 등 중간재였다. 코트라는 GVC 재편에 대비해 글로벌파트너링 사업을 자동차·조선기자재 위주에서 항공·가전·기계·반도체 분야로 넓히고 있다. 중국 공급망 전환에 따른 대체 수요도 발굴해 중간재 수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기술집약 업종은 국내 복귀를 도모해 공정별로 안정적 생산여건을 조성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중국 신산업 육성전략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5세대(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망, 빅데이터, 특고압 설비, 고속철도·궤도교통, 전기차충전소 등이 중국 정부가 제시한 신 사회간접자본(SOC) 7대 분야다. 코트라는 각 산업을 면밀히 분석해 국내 기업의 진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 AI, 로봇, 신소재, 측정검사기기 등 양국간 협력 가능성이 큰 분야에서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1%로 예상했다.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평오 사장은 중국지역 무역관장들에게 "코로나19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 중인 중국을 우리 수출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코로나 경기부양 1500조 쏟아붓는 중국 잡아라`...코트라, 中수출기업 지원 전략회의 온라인 개최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코트라(KOTRA) 중국지역 무역투자 전략회의에서 권평오 코트라 사장(맨오른쪽)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