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라이프 등 상조업체 27곳만 폐업시 환급 여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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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0개 상조업체 가운데 27개 정도만이 폐업하더라도 선수금을 전액 환급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상조업체가 제출한 '2019년도 회계감사보고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보고서를 제출한 81개 상조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다만 정보제공 효율성 차원에서 고객 선수금 예치금이 5억원 미만이거나, 감사의견이 한정의견·의견거절인 11개 업체는 공개 대상에서 뺐다.

청산가정반환비율은 27개(약 38.6%) 업체가 100%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산가정반환비율이 100%면 업체가 폐업하더라도 보유한 모든 자산을 청산해 가입자에게 납입금을 전액 환급할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나머지 43개 업체(61.4%)는 청산가정반환율이 100%에 못 미쳤다. 3개 업체는 이 비율이 0% 미만이었다.

상조업체가 보유한 총자산 중 현금성자산(예치금 제외) 비중을 의미하는 현금성자산비율은 업체 평균이 5.3%였다. 현금성자산비율은 손실 발생 생황에서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자본의 비중이 크다는 뜻으로, 상조업체의 운영 안정성을 나타낸다. 현금성자산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태양상조(26.0%), 바라밀굿라이프(22.0%), 보람상조애니콜(21.5%), 보람상조라이프(17.9%), 보람상조개발(16.1%) 순이었다.

해약환급금준비율의 업체 평균은 45.2%였다. 해약환급금준비율은 모든 가입고객이 상조업체에 환급을 요청했을 때의 환급액인 총고객환급의무액 대비 실제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단기성 자본의 비율을 말한다. 일례로 해약환급금준비율이 20%면 가입 고객 중 20%에게 동시에 환급해줄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해약환급금준비율이 100%를 넘는 곳은 하늘문(713.4%), 한양상조(287.2%), 제주일출상조(251.7%), 조흥(231.9%), 바라밀굿라이프(176.6%), 영남글로벌(161.6%), 두레문화(147.2%), 동양상조(141.0%) 등이다.

상조업체의 영업활동이 얼마나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업현금흐름비율은 업체 평균 5.1%였으며, 휴먼라이프(79.3%), 씨엔라이프(64.7%), 조흥(48.6%), 대한라이프보증(46.2%) 등이 상위권에 속했다.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교원라이프 등 상조업체 27곳만 폐업시 환급 여력 있어
지난해 70개 상조업체 가운데 27개 정도만이 폐업하더라도 선수금을 전액 환급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상조업체가 제출한 '2019년도 회계감사보고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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