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출마 선언한 이낙연 "7일 쯤 거취 밝히겠다…거대 여당 책임있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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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출마 선언한 이낙연 "7일 쯤 거취 밝히겠다…거대 여당 책임있게 운영"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7일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1일 국회 지구촌 보건복지포럼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제 거취를 밝히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쭉 해왔었다"며 "초유의 거대 여당을 국민 앞에 그 역시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했다.

당초 이 의원은 총선에 이긴 직후부터 당권 도전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으나 코로나 정국과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인해 당권 도전 선언을 미뤄왔다. 정치권에서는 그간 이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돼온 만큼, 그의 당권 도전 역시 대권행보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이에 그가 구상하는 미래 아젠다에 대한 관련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신산업에서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강조했다. 그는 "당권을 도전하든 안 하든 간에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향후 20년 정도 우리를 먹여 살릴 주역산업에 왠만한 정치인들은 다 관심이 있을 것"이라며 "특별히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해 대중적으로 전달하고 싶고, 국민과 국회의 관심을 끌어올려 필요한 입법조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한 전국민고용보험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목표이지 일거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시작이 중요한 것이고 여기에 여러 제도들을 확충, 단계적 확대를 서둘러가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낙연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함에 따라, 맞상대가 될 다른 전당대회 후보들도 곧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대 출마를 시사한 민주당 홍영표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도 지난달 말 여의도에 사무실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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