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21년4개월만에 ‘최저’…제조업 가동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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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96.5로 1999년 1월(96.5) 이후 2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3p(포인트) 하락한 98.9에 그쳤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국내 전 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2% 감소했다. 반도체(10.8%), 숙박·음식점(14.4%) 등이 증가했지만, 자동차와 기계장비가 각각 21.4%, 12.9% 급감한 여파다. 이에 따라 광공업은 6.7% 줄었다. 이는 2008년 12월(-10.5%)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5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뚝' 떨어졌다. 지난 4월 전월보다 6.2%p 떨어진 68.2%를 기록한 데 이어 5월 63.6%까지 떨어졌다. 2009년 1월(62.8%)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저다.

소비 경기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4.6%, 작년 같은 달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재 소비가 전월보다 7.6%, 의복 등 준내구재도 10.9% 증가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살포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모두 적신호가 들어왔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8p 하락한 96.5을 나타냈다.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1월(96.5) 이후 21개월 4개월만에 최저치다. 앞으로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3p 하락한 98.9에 머물렀다.김양혁기자 mj@dt.co.kr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21년4개월만에 ‘최저’…제조업 가동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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