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일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디지털혁신실을 신설하고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혁신실은 비대면·디지털 중심 산업구조 개편, 글로벌 밸류체인(GVC) 변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New Normal)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계, 연구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운영,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경영전략에 반영한다.
조사·연구,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한 디지털혁신실은 ▲기관운영 ▲정책사업 ▲고객서비스 3대 분야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하고, 중소기업 지원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도 한다.
공단은 비대면 기술과 혁신성장 분야 등 유망 신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업 신청부터 지원까지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조직·사업·서비스 전 분야에 걸쳐 중소벤처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경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진공은 속도감 있는 성과창출을 위해서 석?박사급 전문인력 등 총 16명을 디지털혁신실에 배치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41년 간 국가적인 경제 위기상황 및 산업구조 변화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디지털혁신실 신설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에 중소벤처기업이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1979년 설립 이후 41년간 시대별 요구에 맞게 정책자금, 인력양성, 수출·글로벌화, 기술·창업지원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을 수행하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동행해온 현장 밀착 지원기관이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