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 11.2% 인하…저유가 영향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코로나19 여파로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도시가스 요금도 하향조정하기로 했다. 주택용·일반용·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13.1% 인하되면서 가정은 물론 산업계 전반의 요금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전(全)용도 도시가스 평균요금을 현행 메가줄(MJ)당 15.24원에서 약 2원 인하된 13.25원으로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주택용은 11.2% 인하돼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은 월 평균 하절기 2000원, 동절기 8000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이용하는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은 12.7% 인하돼 월 평균 3만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은 15.3% 인하돼 생산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이번 요금조정은 지난해 7월 4.5% 인상한 이후 1년 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유가하락에 따른 원료비 인하요인(-17.1%p)과 누적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2.6%p), 판매물량 감소에 따른 가스 생산·판매비용 인상요인(1.4%p) 등을 반영해 산정한 것이다.

도시가스 소매공급비는 각 시·도별로 별도 조정될 예정으로, 소매공급비 변동폭에 따라 시·도별 최종 도시가스 요금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외에 산업부는 내달 1일부터 수송용 가스 전용요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요금 적용대상을 기존 CNG 버스 등 차량 충전용 가스뿐 아니라 자동차 충전용 수소 제조에 사용하는 가스로 확대한다. 수송용 가스요금은 현행 MJ당 14.08원에서 11.62원으로 17.4% 인하된다. 그동안 천연가스 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송용 임시요금을 적용해왔으나, 연간 수송용 가스 사용량이 90만톤 이상으로 늘어난 데다, 수소차 보급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전용용도를 신설한 것이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