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개월간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을 '일제 접종'한 결과, 소·염소의 항체 양성률이 각각 97.8%, 88.6%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염소의 항체 양성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3.8% 상승했다. 소는 지난해(97.8%)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젖소(98.7%)에서 1.0% 상승했다. 일제 접종은 2017년 9월부터 가축 사육 농가에서 소·염소에 대해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하도록 특정 시기(상·하반기)를 정해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 11만4000여곳에 대한 예방접종이 완료됐다.
돼지 사육 농가는 농장별 여건에 맞는 자체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이번 일제 접종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돼지의 평균 항체 양성률은 2018년 80.7%, 지난해 75.8%, 올해(5월) 86.4%로 높아지는 추세다.
이제용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은 "앞으로도 방역에 취약한 부분이 없도록 개선해나가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구제역백신 항체 양성률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농식품부에 따르면 염소의 항체 양성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3.8% 상승했다. 소는 지난해(97.8%)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젖소(98.7%)에서 1.0% 상승했다. 일제 접종은 2017년 9월부터 가축 사육 농가에서 소·염소에 대해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하도록 특정 시기(상·하반기)를 정해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 11만4000여곳에 대한 예방접종이 완료됐다.
돼지 사육 농가는 농장별 여건에 맞는 자체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이번 일제 접종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돼지의 평균 항체 양성률은 2018년 80.7%, 지난해 75.8%, 올해(5월) 86.4%로 높아지는 추세다.
이제용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은 "앞으로도 방역에 취약한 부분이 없도록 개선해나가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구제역백신 항체 양성률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