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국회의원에게 고견을 듣는다] `시대전환` 창당… 생활형 진보 표방, 국민기본소득 담론 불 지핀 주인공

조정훈 국회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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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고견을 듣는다

조정훈 국회의원·시대전환 원내대표


조정훈 국회의원은 세계은행(WB) 국제 개발전문가로 15년을 일했다. 세계은행이 지원하는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 프로젝트를 입안하고 공공정책에 대해 조언하는 일이었다. 이때 쌓은 경험이 조 의원이 가진 최대 장점이다. 팔레스타인 사무소 부대표로 예루살렘에 근무할 때는 분쟁현장의 삶이 어떻게 파괴되고 재생되는지 피부로 체감했다. 2016년 귀국해 정치를 노크했다.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케이스로 입당했으나 공천은 받지 못했다. 그 4년 사이 정치판이 뒤엎어지고 진영간 극단적 대치가 이어지자 이대로는 한국 정치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절감했다고 한다.

21대 총선을 목표로 이념 매몰이 아닌 실용과 합리성에 기반한 제3지대 정치의 역할에 동조하는 30·40대 정치지망생들과 세 규합에 나섰다. 그 사이 민간 씽크탱크와 대학연구소, 정부사이드 위원회에서 일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개방적이고 겸손한 인간관, 세계 각지에서 일하며 체득한 넓은 정치경제적 안목이 그를 눈에 띄게 했다. 이는 정치신인들의 소규모 창당행사인 2020년 2월 시대전환 창당식에 김종인 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발제하고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손학규 당시 바른미래당 대표가 축사를 하는 등 정치계 거물과 기성정치인들의 관심을 대거 집중시키는 일로 이어졌다.

그러나 조 의원의 제3지대 정치는 왜곡된 선거제에 의해 좌절됐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당의 대표로 추천을 받아 비례대표(순위 6번)로 당선되는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달 더불어시민당 제명형식으로 시대전환에 복당했고 1인 의원 당의 '원내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제3지대 당의 꿈이 비록 미뤄졌지만 조 의원은 시민들의 주장이 모여 정책에 반영되는 플랫폼 정당, '생활진보정당'으로서 시대전환의 도전을 꼭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다.

△1972년 서울 △1997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2002년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석사 △1996년 공인회계사 합격 △2005년 8월~2009년 7월 세계은행 동유럽지역국 거버넌스 선임전문관 △2012년 9월~2015넌 8월 同 팔레스타인 사무소 부대표 △2015년 9월~2016년 5월 同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대표 △2016년 6월~2017년 2월 여시재 부원장 △2017년 3월~ 2020년 2월 아주대 세계학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 소장 겸 통일연구소 소장 △2017년 12월~ 2020년 5월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2017년 12월~ 아주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2020년 2월~4월 시대전환 공동대표 △2020년 5월~ 제21대 국회의원, 시대전환 국회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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