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독주 막자"… 7년만에 콘솔게임기 내놓는 소니·MS

연말 'PS5·시리즈X' 출시 계획
콘솔강자 닌텐도와 쟁탈전 주목
대화면 몰입감·미세한 조작 부각
게임 콘텐츠 차별화 승패 가를 듯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닌텐도 독주 막자"… 7년만에 콘솔게임기 내놓는 소니·MS
마이크로소프트 엑스 박스 시리즈.

유튜브 캡처

"닌텐도 독주 막자"… 7년만에 콘솔게임기 내놓는 소니·MS
세워서 사용하는 타원형과 흰색·검정색이 조합된 곡선형 본체 두 가지 모델로 나오는 소니차세대 게임기 'PS5'

소니 제공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을 이끌고 있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7년 만에 차세대 콘솔 게임을 연말께 내놓기로 하면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해 초 '동물의 숲 시리즈'로 전 세계 품귀 현상을 일으킨 닌텐도와의 쟁탈전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말께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PS5'와 '시리즈X'를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소니의 PS5와 MS의 엑스박스 시리즈X는 지난 2013년 이후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콘솔 게임은 별도의 게임기기를 TV등과 연결해 즐기는 방식으로, 큰 화면이 주는 몰입감과 컨트롤러(게임패트)의 미세한 조작 등이 여타 게임과 차별화 된다.

소니는 지난 12일 유튜브를 통해 차세대 게임기 'PS5'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PS5는 세워서 사용하는 타원형으로 설계됐으며, 곡선형 본체에 흰색과 검정색이 조합됐다. 소니는 PS5를 두 가지 모델로 나눠서 출시할 계획이다.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스탠다드 모델'과,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이 다운로드로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모델' 두 개로 나뉘어 있다. 특히 소니는 이날 독점 게임인 '그랜드 테프트 오토 V'와 '그랜드 테프트 오토 온라인'이 2021년 하반기경에 출시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MS 역시 올 연말 차세대 콘솔 '시리즈 X'를 내놓는다. 시리즈X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특허기술 '가변 레이트 쉐이딩(Variable Rate Shading)'과 자동 저지연 모드(ALLM) 기술 등 최신기술이 다수 탑재됐다. 제이슨 롤랜드 엑스박스SX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매니저는 "엑스박스 시리즈X는 가장 호환이 잘되는 콘솔을 목표로 만들었다"라며 "기존 이용자 뿐 아니라 새로운 이용자도 모두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게임사들이 콘솔게임을 새로 선보이는 이유는 국내 시장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해외 콘솔게임 시장의 규모 때문이다. 실제 국내 콘솔게임 시장 규모는 2016년 2627억원에서 2018년 5285억 원으로 3년 새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콘솔게임 시장 규모는 60조 원에 달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콘솔 게임기를 선보이는 것만큼 독점 게임 콘텐츠의 내용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