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비행 드론 순찰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드론이 스테이션에서 이·착륙 및 충전을 하고 정해진 구역을 순찰하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무인 경비 솔루션이다. 조종 인력 없이 드론 스스로 영상을 촬영하고 분석하는 것은 물론 이상 감지 시 CCTV와 연계해 긴급 신호를 전송하고 출동을 요청하는 등 통합 관제 시스템 역할까지 수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자율비행 드론을 실제 고객 사업장에 적용한 첫 사례다. ADT캡스는 효과적인 순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고나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우범지대 및 집중 관찰이 필요한 주요 시설물 등을 순찰 구역으로 설정했다.
자율비행 드론은 수시 확인이 어려운 지붕, 옥상, 태양광 발전 구조물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화재 발생 및 가스 누출 감시 기능도 갖췄다.
캠퍼스 내 CCTV 사각지대도 순찰 지역으로 확대했다. 어둡고 후미진 교내 건물 뒷편, 학교외부에 위치한 학생들이 사용하는 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을 포함해 학교 외곽 저수지, 인근 주차장 등을 대상 지역으로 포함했다. 배터리 부족, GPS 신호 오류, 기체 온도 이상 등의 비상 상황 발생에 대처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ADT캡스는 소형 드론부터 자율비행 드론까지 다양한 형태의 드론 서비스를 구축하고 고객 사업장 형태와 보안 상황을 고려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자율비행 드론 순찰 서비스는 사람에서 기술 기반으로 트랜스포메이션 중인 보안 산업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자율비행 드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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