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실의 서가] 코로나 시대, 대학 잘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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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실의 서가] 코로나 시대, 대학 잘 보내는 방법


코로나19, 한국 교육의 잠을 깨우다

강대중 외 17인 지음 / 지식공작소 펴냄


코로나19로 교육의 틀이 바뀌고 있다.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업 풍경을 꼽자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다. 현장에선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엄마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초등학생, "차라리 EBS 강의가 낫다"는 중학생, "시끄럽지도 않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다"는 고등학생, "등록금을 돌려 달라"는 대학생도 있다. 또 "학부모 개학이냐?"며 분노를 뿜어내는 학부모도 있고, "왕따와 학교폭력에 시달리지 않아서 좋다"는 학부모도 있다. 다른 한편에선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교육'의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코로나 사태 3개월이 그동안의 혁신 교육정책 20년보다 더 큰 변화를 몰고온 것이다.

이 책은 17명이 참여해 만든 '미래교육 제안서'다. 책에는 코로나19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각급학교 교사, 사교육 종사자와 연구자, 대학 교수, 교육산업계 인사, 평생교육 전문가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들이 진단하는 코로나19 시대 한국 교육과 사회도 실려있다. 이들은 코로나19를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에서 나타난 고질적인 문제들이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어떤 전환점을 찾고 있는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올바른 교육철학은 무엇인지 등을 성찰하고 탐구한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교육 문제가 '뜨거운 감자'에서 '맛좋은 감자칩'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 교육은 '교육'에서 '학습'의 시대가 될 것이다. 코로나19가 미래 교육을 크게 앞당기면서 한국을 '학습'하는 시대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은 당연하다. 자녀들을 대학에 잘 보내려면 어떻게 교육환경이 변하고 있는 지를 잘 알아야한다. 변화하는 교육 트랜드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것에 나침판 역할을 해줄 것이다.

박영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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