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태국으로? 태국정부 입국허용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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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태국으로? 태국정부 입국허용 고심
태국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이 잦아진 국가들을 중심으로 입국금지 해제여부를 고심 중이라고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했다. 잘 하면 한국인도 여름휴가를 태국으로 갈 수 있을 전망이다. 태국 방콕의 왓 아룬 사원 모습. EPA 연합뉴스


태국정부 코로나 잦아든 국가 중심 입국 허용 고려



한국인의 주요 해외관광지인 태국이 정부 차원에서 입국금지 해제여부를 고심 중이라고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했다. 다만, 입국 대상 국가는 코로나19 감염이 잦아든 국가로 제한한다고 전했다.

6일 온라인 매체 카오솟은 태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코로나19 사태가 통제되는 것으로 보이는 일부 국가에서 오는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피팟 랏차낏쁘라깐 관광부장관도 코로나가 잦아든 국가의 관광객에 대해 격리조치 없이 서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쁘라윳 총리가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피팟 장관은 총리의 지시라면서 "태국 정부는 관광객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국가들과 즉시 교섭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 이후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고 이 조치는 6월 30일까지 연장된 상태다.

현재 태국 입국은 자국민이나 외국인 가운데 외교관 또는 취업허가증을 소지한 사람만 가능하다. 이들도 입국하자마자 14일간 시설에서 격리돼 생활해야 한다.

유타삭 수빠손 태국 관광청장도 관광객 입국 허용 방안을 현재 연구 중이라고 언급했다. 유타삭 청장은 태국에서 항공기로 6시간 내 이동 거리에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대상 국가가 될 수 있다면서도, 호주와 뉴질랜드 같은 일부 국가들이 관련 협상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항공기 탑승 전 건강진단서와 보험증서를 제출해야 하고 태국에 도착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동선 추적 애플리케이션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태국이 입국을 허용해도 대규모 단체 관광에 대해서는 계속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태국이 코로나19 방역이 성공적인 국가를 선별해 입국을 허용한다면 한국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단, 우리 외교당국이 태국정부와 적극적인 협상을 벌여야 한다. 잘 하면 이번 여름 태국으로 휴가를 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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